1. 명칭
당귀
여성 인삼으로 알려진 당귀
2. 유효 성분명
쿠마린 : 항 응고 효과
‘대한민국 약전’에 등재돼 있는
참당귀는 지표 성분인
데쿠르신과 데쿠르시놀이 함유돼 있으며
피의 생성과 순환에 관계되는
보혈(피 보충), 활혈(피 소통),
거어(피멍 제거), 항암 작용 등에 효과가 좋다.
뿌리에는 유도(油道)가 있어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다. 참당귀의 성분으로는
정유가 뿌리에 0.31%,
과실에는 0.69%를 함유하며,
쿠마린이 전초에 1.38%,
뿌리에 2~3% 들어 있다.
뿌리의 주성분은
pyranocoumarin계의 물질인
decursin이고,
기타 decursinol,
umbelliferon, β-sitosterol이 있다.
노다케네틴, 노다케닌, 임파라토린 등이
분리 보고되어 있으나,
이들 몇 가지 성분에 대한 약리적인 검토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대표 물질인 데쿠르신과 데쿠르시놀는
항노화와 치매 예방 효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3. 구조식
4. 주산지
높이는 1~2m 정도로,
줄기 전체가 자줏빛을 띠며 향기가 많다.
꽃은 자주색을 띠며, 8-9월에 겹산형 꽃차례로
무리지어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넓은 날개가
가장자리에 달려 있다.
잎자루와 연한 줄기를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다.
뿌리는 보통 당귀라 하여 한방에서
진정제·강장제와 치질, 빈혈 따위에 쓴다.
참고로, 참당귀와 비슷한
개당귀(지리강활)가 있으나 독초이다.
5. 용도
혈전을 감소시키는 용도
진정제
강장제
치질
빈혈
6. 효능
한방에서는 참당귀의 뿌리를 건조한 것을
‘당귀’라 하여 월경불순·월경정지 등
자궁기능 조절, 산후 진정(鎭靜),
보혈, 두통, 복통 등에 쓴다.
7. 역사
우리나라 농가에서는
참당귀와 일당귀가 모두 재배되고 있는데
참당귀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초고
일당귀는 일본에서 건너왔다.
당귀(當歸)라는 한자의 뜻은
‘전쟁에 나간 남편이 집에 돌아온다.'로
활력제인 당귀를 먹고 살아돌아온다는 의미이다.
우귀(于歸 ; 신부가 처음으로 시집에 들어감)때
신부가 꼭 가지고 가야 하는 상비약(부인 약)이라는 뜻에서 연유하였다고 한다.
당귀는 여성 인삼이라 불린다.
8. 기타
※ 반면 일당귀는 일본과 같이 지표성분이 잡혀있지 않다.
대표 물질은 없지만 엽산, 비타민 E 등이 포함돼
조혈(피 생성), 면역력 향상,
진통, 진정, 항암 작용 등에 효과가 있다.
일당귀는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등재돼 있어 효능에 따라 참당귀와 일당귀 모두 한약 처방에 사용된다.
※ 참당귀(Angelica gigas, Korean angelica)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한다.
※ 참당귀와 일당귀
맛과 향, 모양으로 구별된다.
참당귀의 잎은 맛이 달고 매우며, 일당귀의 잎은 달지만 매운 맛이 적다. 그러나 향은 일당귀가 참당귀보다 강하다.
잎 모양은 비슷하지만 크기와 색깔에서 차이가 난다.
참당귀 잎은 넓고 크지만 일당귀는 좁고 작은 편이며 일당귀의 잎이 상대적으로 짙은 녹색을 띠고 더 윤기가 난다.
식물체 크기와 꽃 색깔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참당귀 크기는 1∼2m 정도이고, 일당귀는 보통 60~90cm다.
참당귀는 꽃이 적자색이고, 일당귀는 흰색이며 참당귀의 종자는 타원형, 일당귀는 긴 타원형으로 쉽게 구분된다.
국내 재배면적은 2016년 기준으로 참당귀가 497ha, 일당귀는 21ha에서 재배되고 있다.
※ 가을에 꽃대가 나오지 않은
식물(암그루)의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고,
생뿌리로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정유의 특이한 향이 있어서
실내나 차 안의 향제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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