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오라클 권한솔 학술연구원
(서울대학교 생명과학과 석사)
병풀이라고 하며 학명으로는 센텔라 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 라고 불리우는 이 식물은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랍니다.
7~8월에 개화하며, 열매를 맺기도 합니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포함한 아시아 지역 그리고 미국동부 지역에 분포합니다.
병풀의 또 다른 명칭으로는 적설초, asiatic pennywort, indian pennywort 등이 있으며 인도에서는 Gotu kola라고도 불리웁니다.
<센텔라 아시아티카>
센텔라 추출물은 경구제로 사용시 정맥 순환 장애와 관련된 증상을 개선하는 약물로, 외용제로 사용시 상처나, 피부궤양의 보조적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센텔라 추출물은 혈관의 결합조직을 강화하고 콜라겐 형성을 증가시켜 작용합니다.
센텔라 아시아티카는 옛 중국에서도 활용 되었으며 주로 상처 치유나 항산화 효능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옛 중국 의사들의 기록에 의하면 백반증의 치료나 염증성 색소침착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Lu et al. 2017).
한국에선 센텔라를 옛말로 호랑이풀이라고도 했는데 이는 상처 입은 호랑이가 뒹굴었던 풀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병풀추출물의 유효성분은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마데카식애시드(madecassic-), 아시아틱애시드(asiatic-) 입니다.
이 외에도 오환성의 트리테르페노이드계 사포닌(Pentacyclic triterpenoid saponin) 종류가 여럿 포함 되어 있는데 이들을 일컬어 센텔로이드(centelloid)라고 하기도 합니다.
센텔로이드들은 아시아티코사이드와 마데카소사이드, 아시아틱애시드, 마데카식애시드 이외에도, 센텔로사이드(centelloside), 브라모사이드(brahmoside),
브라미노사이드(brahminoside), 탄큐니사이드(thankuniside), 스케폴리오사이드(sceffoleoside), 센텔로오즈(centellose) 뿐만 아니라 산 종류로서 브라믹(brahmic-),
센텔릭(centellic-) 애시드가 있습니다 (Irawan et al. 2011).
1. 병풀추출물의 구조:
유효성분들은 pantacyclic triterpenes의 구조를 띕니다. (유효성분: 마데카소사이드, 아시아티코사이드, 마데카식애시드, 아시아틱애시드)
-사포닌(saponins): 마데카소사이드, 아시아티코사이드, -트리테르펜(triterpenes): 아시아틱애시드, 마데카식애시드
<마데카소사이드>
<마데카식 애시드>
<아시아티코사이드>
<아시아틱애시드>
사포닌이란?
식물은 거의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합성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식물이 합성한 화학 물질은 해당식물을 일용하는(consume)하는 미생물,
곤충 및 초식 동물에 대한 식물의 방어-메커니즘(defence mechanism)으로서 활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식물은 각 부위마다 다양한 활성 성분을 함유 할 수 있습니다.
식물유래 유효성분 중 ‘사포닌’이 있으며, 전통적으로 천연계면활성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사포닌’이라는 명칭은 라틴어 ‘sapo’ 즉 ‘soap’(비누)라는 의미로 유래한 것으로 사포닌은 발포제와 유화제의 고유 한 특성을 나타 냅니다.
스테로이드계, 트리테르페노이드계 사포닌은 제약 산업에서 스테로이드 호로몬으로부터 하여 식품 첨가물로 활용에 이르기까지
여러 산업 응용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포닌은 또한 상이한 생물학적 활성을 나타냅니다 (Zhang et al. 2017).
트리테르펜이란?
트리테르펜은 다양한 식물 유래 천연 물질 중 가장 일반적인 분류군 중 하나입니다. 복잡한 분자구조를 지녀 대부분 인위적인 합성에 있어 제한적입니다.
단순 트리테르펜은 겉면의 왁스나 특수화된 멤브레인의 구성분이며 신호 전달 분자로서 잠재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반면,
복잡한 글리코실화된 티르테르펜(glycosylated
triterpenes)는 병원체 및 해충에 맞서 보호 작용을 합니다.
단순하고 접합된 형태의 트리테르펜(simple
and conjugated triterpenes)은 식품, 건강 및 생명 고학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됩니다 (Osbourn et al. 2014).
2. 병풀추출물의 효능
주효능 - 피부 재생, 항균, 항염, 항산화, 피부톤 개선
부가효능 - 피부 보호, 피부결 개선, 민감도 개선, 피부 컨디션 개선, 피부 보습, 피부 노화 예방, 피부 생기, 피부 장벽 강화
① 섬유아세포 급증 (Fibroblast proliferation) - 피부 재생
② 콜라겐 생성 촉진 (promote collagen synthesis) – 탄력(increase elasticity)
③ 여드름 개선 (improve acne condition) – 항균 (균마다 억제 효과가 차이가 있음; Lee et
al. 2018)
④ 세포내 섬유결합소(fibronectin-세포접착성 단백질로 연결 및 강화, 상처 딱지) 함량 증가(increase levels of fibronectin and aids in new skin cell formation on wounded area) – 피부 결 개선, 피부 재생, 피부 보호, 피부톤 개선
⑤ 신생 세포 증식률 증가(Increase mitotic activity in the germ layer) --> migration rate 증가로 따른 인장강도 개선 – 피부톤 개선 신세포 인장강도(tensile strength-세포내 강도) 개선
⑥ 세포 인장강도(tensile
strength-세포내 강도) 개선 (enhance tensile strength in new cells) (콜라겐 생성으로 인하여 축 늘어진 피부 saggy à firm) – 피부 결/톤 개선, 민감도 개선, 생기, 피부 보호
⑦ 화상, 건선, 피부경화증, 흉터 및 작은 상처의 치료 (burns, psoriasis, scleroderma, and treatment of scars and small wounds) – 피부 재생
⑧ 비후성 흉터(흉터가 튀어나온 상태로 굳음 반대로 ‘위축성’은 상처가 패인상태로남는것) 와 켈로이드(상처에 섬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밀집되어 성장하는 질환)의 발열증상 억제 (inhibit inflammation reaction on hypertrophic scars and kelloid) → 셀룰라이트, 튼살 개선 – 피부 재생, 피부톤 개선, 피부결 개선
⑨ 항균 (균에 따라 작용 정도가 다름) (Lee et
al. 2018)
⑩ 사이토카인에 의해 유도된 염증 반응에 대한 진정 효과 (inhibit inflammatory phase of hypertrophic scars and keloids) - 항염 (=진정),
anti-pyretic(열감 해소)
⑪ 항당화 (Antiglycation by prevention of glycation, targeting in a pleiotropic and complementary way the biochemical and cellular bases of skin aging) – 피부 노화 예방
⑫ 항산화 - phenolic constituents, especially the flavonoids, have high antioxidant capacity due to its properties of oxidation-reduction which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adsorption or neutralization of free radicals showing raised biological protection. (Barbosa et al. 2009) – ROS 제거
⑬ 독소 제거 – 높은 농도에서 사용 시 Cytotoxic activity 촉진 - (Barbosa et al. 2009) - 피부 노화 예방
⑭ UV/햇살로 인한 photoaging 억제 – 피부 노화 예방
⑮ 항암 - free radicals are involved in the establishment of cancer, the AE containing asiaticoside and other phenolic constituents can act reducing the number of free radicals (antioxidant activity) – 강한 항산화 작용이 암 예방
표 1. 대한화장품협회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병풀추출물 관한 내용입니다.
<세포외기질>
위 그림에서 섬유결합소(fibronectin)는 세포표면, 결합조직, 혈액 중에 존재하는 당단백질로 세포가 콜라겐에 연결되어지는 방법으로서 상처가 회복 되어 질 때 콜라겐의 안코링(anchoring) 역할을 도와줍니다.
<피부 세포 회전율>
*병풀추출물 주기능인 세포 수와 세포 회전율 증가는 곧 피부 노화 예방이다.
피부세포는 14일~28일만에 재생되며, 표피의 가장 아래층인 기저층에서 태어난 세포는 한달 정도 지난 뒤 각질이 되어 탈락합니다. 사멸 세포는 매초 탈락하며, 신생세포는 매초 생성되는 것입니다. 신생세포의 수와 사멸세포의 수가 일정 수준 유지 되어야, 그 비율이, 젊음 피부 유지에 작용하는 중요 요소입니다.
하지만 신생세포의 곗수 << 사멸 세포의 곗수 가 되면 우리 피부에 신생세포의 양보다 사멸 세포의 양이 더 많아짐으로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다시 말해 신생세포의 비율이 떨어지면, 노화가 진행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생 세포의 비율을 끌어올려주는 병풀추출물로서 신생세포의 비율을 올려 주면 안티에이징이 가능합니다.
크림이나 각종 색조화장품 등에 자주 사용되는 방부제는 세포 사멸을 유도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 라인에서 방부제만 제외하여도 세포의 수명을 늘려줄 수 있습니다. 세포사멸 요인을 줄여주며, 신생세포의 비율을 올려주는 것이 피부 노화 관리의 기본입니다.
*병풀추출물과 항균.
'...병풀 추출물은 Propioni-bacterium acnes, Staphylococcus aureus, Staphylococcus epidermidis, Streptococcus pyogenes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S. pyogenes의 경우에는 병풀추출물에 의한 경우에만 다소 강한 항균활성을 나타내었으며 곰팡이(C.
albicans)의 경우에는 병풀과 오미자의 처리에 따른 항균활성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P. acnes와 S. epidermidis는 오미자 추출물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S. aureus에 대하여서는 병풀 추출물이 오미자에 비하여 오히려 낮은 수준의 항균력을 나타내었다. 한편 오미자추출물에 의하여 뚜렷한 항균력을 나타낸 Bacillus cereus, Escherichia coli, Vibrio parahaemolyticus균주에 대하여 병풀 추출물은 항균력을 학인 할 수가 없었다. 특이하게도 P. acnes는 병풀 또는 오미자의 단일 추출물로 처리했을 때 보다 병풀과 오미자 혼합추출물 (4 : 1)에서 상승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추후 이에 대한 보다 세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Lee
et al. 2018)
*병풀추출물과 피부 노화
당화는 포도당 또는 다른 내성(endogenous) 환원당이 비효소(nonenzymatically)적으로 단백질 또는 지질에 결합 할 때 발생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UV에 피부가 노출되는 과정으로서도 증폭되어 생체 분자의 기능을 손상시켜 단단함과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 즉, 늘어지는 피부로 만들어, 결국 주름에 더 취약한 피부로 만듭니다. 실제로, 혈류에 의해 운반되는 과도한 양의 당은 소위 고급 당화 최종 생성물(AGE;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의 형성을 초래하며, 이렇게 생성된 AGE분자가 인체내 장기를 형성하는 조직 단백질과 반응하게 되면, “캐러맬화”(caramelization) 과정과 비슷한 화학반응이 일어나 AGE분자가 들러붙은 조직이 단단하게(hardening) 되어 조직 경화의 원인이 됩니다 (Lati et al. 2014).
*병풀추출물의 효능에 대한 연구
마데카소사이드만이 병풀 유래 트리테르펜으로서 콜라겐3의 생성을 촉진 시키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 외 병풀 유효성분들, 아시아티코사이드, 아시아틱애시드, 마데카식애시드는 콜라겐1 생성을 촉진 시키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Bonte et al. 1995; Lati et al. 2013).
2017년 Oncotarget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과산화수소(H2O2)로 조성된 산화 환경에 마데카소사이드 사용시 멜라닌세포(melanocyte) 활성화(dendrite reaction)가 억제 되었으며, 산화 환경으로 인한 멜라닌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약화 시키는 것으로도 확인 되었습니다. 마데카소사이드는 항산화 작용으로 색소 침착을 저해 한다는 내용으로 산화 작용으로 발생한 백반증의 치료로 마데카소사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Lu et al. 2017).
최근 발표된 연구자료에 의하면 병풀추출물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 셀룰라이트, 튼살(striae) 에 사용 될 수 있습니다 (Brzezińska et al. 2013; Irawan et al. 2011).
병풀 유래 아시아티코사이드는 섬유아세포 증식과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생성을 촉진하여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연구 되었습니다. 해당 기작의 분자적 수준으로서의 이해(molecular level) 및 유전자 표현형의 수준(gene
expression level)으로서의 설명 등은 본 연구를 통해 조사 되어지지 않은 부분입니다. 아시아티코사이드의 영향을 받은 인간의 피부 섬유아세포 조직을 분석한 결과(cDNA microarray) 유전자 표현형에 변화가 일어났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세포 증식, 세포 주기 진행, 세포외기질 생성에 기능이 있는 알려진 45개의 유전자 부분을 분석한 결과 크게 향상되어(up-regulate) 표현되는 양상(expression
profile)을 보였습니다. 생성된 mRNA 양과 특정 유전자로 인한 단백질 생산은 세포외기질(예를 들어 콜라겐1,3) 생성의 원인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아시아티코사이드는 세포 내 mRNA와 단백질 생산을 유도하는 중요한 자극제로 사용 될수 있음을 본 연구로 확인되었습니다 (Mao et al. 2004).
아시아티코사이드의 상처 회복(wound-healing)으로서의 기능도 연구된 바 있습니다. 국내연구진이 Phytomedicine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아시아티코사이드를 정상 피부에 도포한 경우 치유와 관련된 효능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비후성 흉터와 켈로이드(섬유조직 과잉밀집) 개선의 효능으로서는 밝혀진바 있으나, 정상피부에 작용과정은 밝혀 지지 않았습니다. Wound closure seeding model 에 아시아티코사이드를 사용한 경우 피부 세포의 이동률(migration
rate)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접착된 세포의 수와, 세포 면적비를 계산한 결과 아시아티코사이드는 피부 세포의 접착을 강화하는 것으로 단정지었습니다. 피부에 상처 치유 과정 중에는 표피층과 진피층의 각질세포(keratinocyte)와 섬유아세포(fibroblast)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됩니다. 세포 증식 분석을 진행한 경우, 아시아티코사이드는 섬유아세포 증가에도 기여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 연구를 통해 아시아티코사이드가 상처 회복의 기능을 확인 하였으며, 치료목적으로 사용할 시에도 유효할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Park et al. 2012).
위에서 언급한 아시아티코사이드의 피부 재생, 상처 회복으로서의 기능 외에도 각종 세균과 곰팡이균에 맞서 향균작용을 하며, 아시아틱애시드는 콜라겐 생성 촉진함으로 세포외기질 축적을 지향하며, 섬유아세포(fibroblast) 증가를 촉진 시키는 것으로 연구 되었습니다 (Borel et al. 2009). 센텔라 추출물 유래 게닌(genin; sugar group 제외한 glycoside)과 헤테로시드(heteroside)는 콜라겐 1, 콜라겐 3의 생성을 촉진 시키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이 유효성분들은 이미 의약 업계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anti주름, anti셀룰라이트 기능성원료로 활용되어져 왔습니다 (Irawan et al. 2011).
아시아틱애시드는 인간 흑색종 SK-MEL-2(human melanoma cells) 에 자연사를 유도함으로 항암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아시아틱애시드의 피부암에 대한 저항 효과를 밝히기 위해 농도에 차이를 두며 흑생종에 투여한 결과 흑생종 생존능력(viability)이 감소함을 확인하였으며, 흑색종 SK-MEL-2세포 내의 활성산소(ROS) 를 증가하여 자연사를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Kim et al. 2005).
센텔라 추출물의 유효성분 중 하나인 마데카소사이드는 항산화 작용 및 안티에이징 기능성성분으로서 활용되며, 염증 개선에 효과적이라 마데카솔 및 시카 제품의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강한 항산화 작용은 마데카소사이드 뿐만 아니라 센텔라 추출물로서 사용시에도 확인 되었습니다. 센텔라 추출물을 분석한(HPLC-UV method) 결과 아미노 컴플렉스 (amino complex), 플라보노이드(토마토 등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항암, 심장 질화 예방 효과가 있음, 노란색 계통의 색소), 항산화 작용하는 타닌, 식물성 콜레스테롤로 가치가 높은 피토스테롤(phytosterol)도 포함되어 칙칙한 피부에 사용하였을 시 여러 유효성분들의 조합으로 인한 콜라겐 생성 촉진 등을 비롯한 섬유아세포 증식, 섬유결합소(fibroblast) 증식 및 증가, 인장강도 개선의 효과가 있습니다 (Zheng et al. 2007). 이러한 여러 효능들의 조합으로 인하여 센텔라 추출물 사용시 전체적으로 윤기있게 새살이 올라 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피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피부 장벽도 함께 약화되어 각종 주름과 건조증상의 원인이 되는데, 센텔라 추출물 함유 크림을 사용하였을 시 피부장벽이 강화되어, 곧바로 피부의 부드러움과 탄력감이 증가 되는 것을 느끼 실 수 있으며, 수분감과 전체적인 피부톤이 회복되는 것을 느끼 실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병풀추출물 함유 화장품을 사용하였을 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여 줌과 동시에 주름이 감소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며, 전체적 피부톤이 선명하게 바뀐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장벽 기능을 개선하게 되어 피부 노화나 각 피부층 사이에 수분 손실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Borel et al. 2009).
이러한 여러 강점들로 인하여 병풀추출물 함유 화장품은 K-beauty의 한국으로 부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센텔라 추출물 함유한 코스메틱 제품을 시카제품[Cica-]으로 명칭하는 데 이는 학문적 명칭인 '센텔라'의 준말(=고객친화적인)로 유럽으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시카크림을 생산 판매 하였던 해외 화장품브랜드에는 대표적으로 라로슈포제(프랑스), 로레알(프랑스)이 있으며 키엘(미국), 에스티로더(미국)가 있습니다.
병풀추출물은 추출방법에 따라 추출되는 성분의 배합차이, 성분의 차이가 있으며, 사용되는 재료나 부가적으로 배합되는 성분들도 다르기 때문에 제조사와 추출방법, 성분 등을 확인하여야 할 것입니다.
*병풀추출물의 유효성분 효능
표2. 병풀 추출물 네가지 유효성분의 효능 (Brzezińska et al. 2014, Brzezińska et al. 2013, Lu et al.2017, Barbosa et al. 2009)
* 센텔라정량 추출물 (TECA/Titrated Extract of Centella Asiatica)
센텔라 정량 추출물(TECA)로 불리우며 각종 의약품 및 기능성 화장품 주성분으로 사용됩니다. 센텔라 추출물과의 차이점은 센텔라 정량 추출물은 센텔라 추출물을 고유 기법으로 추출한 것으로 유효성분만을 고농축으로 얻은 성분이라는 점입니다. 즉, 센텔라 추출물에 증류수가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파우더 형태로 얻어진, 오로지 유효성분이 고형분된 성분입니다.
TECA는 센텔라 유래 3가지 테르펜(terpenes)으로 구성되어 하기와 같습니다:
1) 아시아틱애시드(30%w/w) 2) 마데카식애시드(30%w/w) 3) 아시아티코사이드(40%w/w)
TECA로 인간 표피 유래 섬유아세포 단층막 배양(foreskin
fibroblast monolayer culture)에 시험한 결과, 콜라겐 생성 증가 확인하였으며, 아시아틱애시드만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주요 요소로 밝혀졌습니다. TECA 및 3가지 테르펜을 각각 실험한 결과 세포내 프롤린(proline)양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L-프롤린은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서 콜라겐 합성의 주요 성분으로 상처난 부위의 빠른 재생을 도울 뿐만 아니라 피부 장벽 강화, 자외선 차단 효과, 셀룰라이트 예방 등으로 피부 건강의 주요 성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L-프롤린 만을 경구제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세포내 프롤린 양이 증가하는 것은 콜라겐 생성과는 별개로 각 성분이 모두 프롤린양을 증가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전체적인 컨디션을 개선합니다. Borel 연구진은 콜라겐 생성 촉진의 기능은 아시아틱애시드 특이적인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Borel et al. 2009). 하지만 아시아틱애시드 외 병풀유래 유효성분이 콜라겐 생성 촉진함을 보고한 자료가 있는 만큼, 실험 조성 특이적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유추하여 봅니다(Bonte et al. 1995; Lati et al. 2013). 모든 유효 성분이 들어간 병풀 추출물을 사용하였을 시에 콜라겐 생성 이나, 피부섬유질 생성의 촉진 등 효과가 있으니, 신생 세포 재생에 적합한 기능성 원료이며, 피부 노화 방지 그리고 피부 젊음은 유지하기 위해 탁월한 유효성분입니다.
표3. 병풀 추출물의 배합표 (Brzezińska et al. 2014)
기본 기능이나 효능은 센텔라 추출물로서 얻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만, 센텔라 추출물을 분석한(HPLC-UV method) 결과 아미노 컴플렉스 (amino complex),
플라보노이드(토마토 등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항암, 심장 질화 예방 효과가 있음, 노란색 계통의 색소), 항산화 작용하는 타닌, 식물성 콜레스테롤로 가치가 높은 피토스테롤(phytosterol)도 포함되어 고농축으로 추출하였을 시 위에서 언급한 값어치 있는 부가 성분들이 사용되는 고유 추출방법에 따라 유실이 될 수도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하지만 필요로하는 유효성분만이 고농축됨으로 기능성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Zheng et al. 2007).
센텔라 정량 추출물도 센텔라 추출물처럼 고유 추출방법에 따라 각 유효성분 유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배합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표1). 그러므로 센텔라 정량 추출물 사용시 꼭 제조사와 제조시 사용되는 추출방법과 유효성분 배합을 확인 하여 사용하여야 할 것 입니다.
농도로만 따졌을시 유효성분 값이 가장 높은 것이 왼쪽으로: 센텔라정량 추출물 > 센텔라 추출물 > 센텔라수
* 병풀추출물이 함유된 국내화장품
Cellapy의 닥터지움 시카케어, 닥터자르트의 시카리페어, 닥터오라클의 안티박, 21stay, epl, 래디컬클리어 제품 라인으로 출시 되었으며, 비욘드의 엔젤아쿠아 데일리 시카 라인 등이 있습니다. 피부 진정, 상처 회복, 피부톤 개선, 염증 억제 등의 효과가 있어, 여드름용 화장품으로 출시가 되는 편이였으며, 민감성 피부용으로도 출시 되었습니다.
3. 병풀추출물의 부작용
너무 높은 농도의 병풀추출물은 피부에 오히려 자극을 유발하며 트러블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또 마데카식애시드, 아시아틱애시드, 등 성분 종류가 너무 많이 배합되더라도 자극적일 수 있어 부작용이 유발됨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 가려움증, 광전민감화, 붙임증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외 상세한 정보는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를 확인 할수 있습니다. 부작용 발생 시 의사, 약사 등 전문의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합니다.
4. 기타 사항
인도에서는 전통적인 치유방식 아유르베딕(Ayurvedic; Ayur = Life, Vedic = knowledge/science; knowledge/science of life) 메디신으로 장수를 위한 약제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으며, 프랑스에서도 전통 치료제로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그 외 미국동부 native 인디언들의 천연 약제로도 애용되었습니다.
* 참고문헌
병풀 추출방법 특허 문헌 (https://patents.google.com/patent/US7402669B2/en)
활성분자의 벡터로서 활성 인산지질의 기능 특허 문헌 (https://patents.google.com/patent/US5985292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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